전남지역 전체 초등학생에게 무상으로 우유를 공급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된다.

전남도의회 농수산위는 28일 정옥님(더불어민주당 비례)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학교 우유 급식 지원 조례안’을 의결, 본회의에 상정했다.

조례안은 올해부터 도내 전체 초등학생들에게 도내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우유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학교 우유 급식은 각 학교의 자체 판단하에 자율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학생에게만 무상으로 공급되고 있다.

정 의원은 “성장기 학생들에게 칼슘이 필수 영양소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학생들의 섭취영양소 중 결핍이 가장 심각하다”며 “무상 우유 급식을 통해 전남의 초등학생들의 영양 불균형이 해소되고 도내 낙농산업의 발전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2월 2일에 열리는 제3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처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