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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시설 코로나19 관리 제도보완 시급

2021. 01.28. 18:36:47

광주 광산구 비인가 교육시설에서 하루 사이 100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초비상이다. 광주에서 세자릿수 환자가 나온 것은 처음으로, 방역 당국은 전파경로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집단감염은 안이한 초동대처가 화를 자초했다는 지적이다.

광주 TCS 국제학교는 교사 25명, 학생 97명 등 122명이 합숙해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같은 장소에서 숙식하면서 감염은 급속히 확산됐다. 학생들 중 20여명은 단기합숙에 참여했고, 나머지는 1~4년간 단체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역학조사의 핵심은 IM선교회 시설간 교류 여부다. 확진자들이 무증상자라는 점에서 최초 전파경로를 분석하는 열쇠가 될 수 있다. 당국은 대전, 광주, 강원 홍천, 경기 안성 등에서 확진자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정황으로 미뤄 교류활동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확진자 54명이 타 지역 출신인 배경도 역학조사 대상이다.

더구나 이들의 집단합숙은 1주일 전 이미 신고됐던 것으로 확인돼 당국의 안이한 대처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광주 북구청은 지난 20일 신안동 한 건물에 다수의 사람이 모여있다는 신고를 받고 단속에 나서 해산시켰다. 북구청은 다음날 광주시교육청과 광산구청에 계도 사실을 통보했다고 한다. 하지만 광산구청은 이를 무시한 채 방치한 것으로 드러나 부실대응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광주시는 비인가 교육·합숙시설에 대해서는 진단검사를, 관내 어린이집 1,072곳의 경우 긴급 휴원 행정명령을 내렸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다. 비인가 교육시설의 집단감염 재발을 막기 위해 관리사각을 제어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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