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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시동
25일 민·관 협력거버넌스 ‘추진위원회’ 출범
에너지전환·건물 등 6개 분야 94개 계획 발표

2021. 02.25. 18:13:21

광주시가 시민주도 ‘2045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원년의 힘찬 걸음을 내딛었다.

시는 25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탄소중립도시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2045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추진 원년의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양향자 국회의원,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장휘국 시 교육감, 김광란 광주시의회 그린뉴딜 특별위원회 위원장, 정영일 비상행동 공동대표 등 추진위원들과 시민단체 대표 등 주요인사 50여 명이 참석했다.

새로 출범한 탄소중립도시 추진위원회는 ‘시민주도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추진의 최고 의결기구다. 이들은 광주 공동체의 역량을 모으고 탄소중립 정책을 총괄할 예정이다. 위원회에서 합의된 내용은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해 구성된 탄소중립도시 추진단을 통해 정책 실행력을 확보한다.

이날 이용섭 광주시장은 올해 에너지전환, 건물, 수송 및 교통, 자원순환, 농축산, 흡수원 6개 부문 총 94개 사업에 7,589억원을 투입, 온실가스 배출량 전망인 947만t의 10.5%인 100만t 감축을 목표로 하는 ‘2045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추진 원년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이에 따라 ▲시민참여형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대폭 확대를 위한 ‘내가 쓰는 전기는 내가 만들어 쓰기’ 1가정 1발전소 갖기 운동 ▲‘ESS 규제자유특구’를 통한 민간중심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 ▲시민들이 직접 참여·출자하는 ‘시민햇빛발전소’설치 ▲마을단위 에너지 자립을 위한 ‘에너지 전환마을’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또한 친환경 녹색건축물 전환을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과 노후 공공임대아파트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주건환경을 개선하는 ‘그린 리모델링’사업 ▲‘에너지 목표관리제’실시를 통해 올해 기준 배출량 대비 32%를 감축할 계획이다.

수송 및 교통 부문에서는 상무지구 ‘무인공공자전거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 및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등 친환경 교통수단도 확대 예정이다.

아울러 자원순환, 농축산, 탄소흡수원 부문 ▲하수처리장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온실가스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한 ‘환경시설 탄소중립 프로그램’ 운영 ▲친환경 도시농업 육성을 위한 친환경 유기질 비료 공급 ▲생태·휴식공간을 제공을 위한 3,000만그루 나무심기도 지속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는 우리 150만 광주 공동체가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갖고 부응할 때에 비로소 이룰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하면서 “시민주도 녹색분권의 실현을 통해 광주 공동체가 힘을 모아 가장 안전하고 깨끗하고 살기 좋은 글로벌 녹색도시 광주를 함께 만들자”고 제안했다.

탄소중립위원회 추진위원들도 출범선언문을 통해 “기후위기의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2045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이라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주체가 함께 노력하고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오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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