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지역
문화
스포츠
기획
특집
오피니언
사람들
열린세상
전매광장
데스크칼럼
사설
에세이

김혜현 플리마코 협동조합 대표 “언택트시대 문화 향유 플랫폼 구상”
지역 청년작가 일자리 창출 고민에서 출발
작가 작품 판로개척-수익증대 구조 만들어

2021. 03.04. 21:07:02

김혜현 플리마코 협동조합 대표

[전남매일=황애란 기자]광주지역 청년작가들이 사회적협동조합을 `판로개척과 일자리 창출에 나서 화제다.

화제의 기업은 ‘플리마코 협동조합’. 시민과 청년, 작가, 창작자 모두가 함께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가며 자생력을 키워나가는 자립형 예술경영 플랫폼이다.

플리마코는 지역에 문화·예술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 200여명이 의기투합해 스스로의 일자리를 만들어보자며 만든 사회적협동조합이자 마을기업이다.

협동조합을 이끌고 있는 김혜현 대표(34)는 “2015년 시작 당시에는 청년작가들의 작품을 판매하고 활동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며 “한 카페의 테이블 5개를 빌려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며 가능성을 확인하고 협동조합을 설립하게 됐다”고 조합 설립 과정을 설명했다.

이후 행정안전부에서 받은 지원금과 사회적협동조합 살림에서 각종 경영과 마케팅, 회계, 마을기업 교육 등을 받으며 플리마켓 ‘브리지 디 마켓(Bridge D. Market)’을 만들었다.

‘브리지 디 마켓’은 지역 핫 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작가들의 매출 또한 평균 60~100만 원 정도로 예전에 비해 5배 이상 상승했다. 1년에 50팀의 창작자들의 매출은 총 30억 원에 육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지역 창작자 중 43개 팀이 신규사업등록자로 등록했고, 이 중 8팀은 개인 오프라인 숍을 오픈했다.

‘브리지 디 마켓(Bridge D. Market)’ 알려지면서 단체나 공공기관 행사나 축제에 초대받으며 기획과 운영 등 컨설팅 분야로 영역을 확장했다. 벌어들인 수익은 다시 창작자들의 판로개척, 상시 오픈숍을 통한 작가들 수익증대에 쓰이게 되는 구조로 틀을 잡았다.

김 대표는 “수익이 커지며 지역 작가들의 제품 판로개척을 해결하기 위해 상시 오픈숍과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메이커스페이스 공간을 마련했다”며 “메이커스페이스 공간에서는 3D프린터 등 장비 대여와 맞춤교육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또 국내 최초로 탄자니아 문화예술정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프리카 예술 중 최고로 꼽히는 ‘팅가팅가’ 청년작가와 지역 작가들이 협업해 서울시청에서 전시회를 개최했고, 상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김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 ‘고카트’라는 이동수단과 마켓을 접목해 카트에서 내리지 않고 언택트로 안전하게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브리지 드라이브 스루 마켓을 개발했다.

그는 “일반 온라인 마켓이 아닌 유튜브를 통한 쇼퍼블 마케팅 기법으로 온택트 마켓과 문화를 즐기며 구매 가능한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며 “언택트 시대에 지역에서 세계로 창작의 자유를 전달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황애란 기자

정치

사람들

경제

사회

기사 목록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