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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생카드 누적 사용액 1조원 돌파
코로나19 극복…6월까지 10% 특별할인공공배달앱 온라인 결제 등 서비스 개선

2021. 03.05. 19:07:27

광주시가 지역화폐인 ‘광주상생카드’ 누적 사용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광주상생카드는 지역자본의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9년 3월 최초 출시됐다. 상생카드는 2년 만에 시민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빠른 기간 내 실생활에 정착했다.

카드는 2019년 863억원을 시작으로 2020년 10배가 넘는 8,641억원이 발행됐고, 지난달 기준 발행액 1조1,038억원, 사용액 1조80억원으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카드의 인기비결은 사용자에게는 체크카드와 선불카드를 합해 개인당 월 100만원 사용 시 월 최대 10만원의 특별 할인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또한 광주시 전체 사업장의 76%가 넘는 연 매출 5억원 이하 영세·중소 사업장에는 카드결제수수료 전액(0.5%~1%)을 지원하는 등 혜택도 주어진다.

이에 시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우리 지역자본이 지역 내에서 사용되고 순환되는 착한 소비를 이끌어내기 위해 오는 6월까지 10% 특별할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광주상생카드는 지난달 기준 총 195만4,972장이 발행됐고 이중 체크카드는 13만5,291장으로 총 3,938억원, 선불카드는 181만9,681장으로 7,098억원이 발행됐다.

상생체크카드는 발급가능 연령 만 14세 이상 인구 125만명의 10명 중 1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으며, 3만~50만원의 다양한 권종으로 발급한다. 선 할인되는 선불카드는 50만원권, 10만원권, 20만원권 순으로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광주상생카드 사용액은 체크카드 3,938억원, 선불카드 6,142억원, 총 1조80원으로 사용액 1조원은 모두 광주시 소재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돼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위기 속에서 지역 골목상권 버팀목으로 작용해 그 의미가 깊다.

사용업종을 살펴보면 음식점이 2,831억원으로 28%가 사용돼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마트·슈퍼 등 유통업이 2,029억원으로 20%, 병의원이 17%, 교육비, 교통비, 이·미용, 여행·취미, 의류·제화 순으로 사용됐다.

연령별 이용현황은 경제활동의 중심인 40대(33%), 50대(21%), 30대(17%)의 순으로 높은 이용률을 보였고, 지역별 이용현황은 북구(27%), 서구(24%), 광산구(22%), 남구(15%), 동구(12%)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광주상생카드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4월부터 선불카드에 충전기능을 더해 최초 구입 이후 은행방문 없이도 충전해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장애인 대리발급을 허용하는 등 불편사항을 개선했다.

올해에는 선불카드 충전 시 광주은행 외 타 은행계좌에서도 충전이 가능하도록 충전시스템을 개선하고 충전, 환불, 잔액조회 등 시스템 화면을 고객의 편의에 맞춰 재구성할 예정이다.

특히 4월 시범 운영되는 광주시 공공배달앱에 상생카드를 연동해 온라인에서도 카드 사용이 가능하도록 사용자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각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사업을 비롯해 각종 시상금·포상금 지급과 쓴소리위원회가 권고한 시에서 운영하는 위원회 참석수당을 상생카드와 연계하는 등 광주상생카드 이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사랑상품권법 시행에 따라 시는 지난 2일부터 6월 30일까지 가맹점 등록신청을 접수 중이다.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온라인 가맹점, 유흥업소 등을 제외하고 시 소재 사업장은 모두 광주상생카드 가맹점이 될 수 있다.

대규모점포의 경우 상생카드 사용불가 사업장으로 오인될 소지가 있으나 금호월드, 문구완구종합상가, 와이즈파크, 세정아울렛, 광주메가몰, 각화동종합상가 등 대규모 사업장에서도 사업자 소재지가 광주인 경우 모두 가맹점이 될 수 있으므로 기간 내 가맹점 등록신청하면 된다.

시 홈페이지 배너 또는 광주은행 홈페이지의 등록화면을 클릭해 해당사이트에서 사업자등록번호, 상호명, 대표자명, 휴대폰번호를 입력하고 개인정보 활용 및 가맹점 약관 동의의 절차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결과는 신청 7일 이내 문자로 개별 통지된다.

광주상생카드 사용 1조 달성 및 발행 2주년을 기념해 운영대행사인 광주은행에서는 2주년 기념일에 맞춘 3월 20일경 경품 이벤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정환 시 일자리경제실장은 “날로 관심이 높아지는 광주상생카드가 골목상권의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시대에 선호되는 비대면, 온라인 결제를 위해 공공배달앱에서도 사용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개선하고 어려운 시기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광주상생카드가 기여하도록 행·재정적으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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