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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지만 희망 봤다” 광주FC 홈 개막전 석패
울산 현대 신인 김민준에 데뷔골 허용…0-1

2021. 03.06. 19:09:37

6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광주FC와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광주 엄지성(24)이 상대편 수비수들을 뚫고 드리블하고 있다./김생훈 기자

광주FC가 시즌 개막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홈 개막전을 치렀다. 문전에서 마침표를 찍지 못한 것이 아쉬울 뿐이었다.

광주FC는 6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울산 현대와의 2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37분 김민준에 허용한 실점을 뒤집지 못하고 0-1로 졌다.

경기 내용은 대등했다. 슈팅 2개에 그쳤던 수원 원정과는 달랐다. 선수들의 투지가 가득했고 유효슈팅도 1개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 광주는 8차례의 슈팅에 유효슈팅 5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마지막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면서 발목이 잡혔다.

광주는 엄원상 원톱카드로 울산에 맞섰다. 이으뜸도 왼쪽으로 끌어올려 공격에 힘을 실었다. 울산 측면의 속도를 제어하면서 빠른 역습을 통한 공격을 하겠다는 의미였다. 특히 이으뜸은 공격력과 크로스가 좋았고 울산 김태환의 오버래핑을 막기 위한 방법이기도 했다. 점유율에서는 울산에 뒤지더라도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김호영 감독의 전략이었다.

광주의 준비는 효과적이었다. 홍명보 울산 감독도 경기 종료후 “힘든 경기였다. 승점 3점을 챙긴 것에 대해서만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을 정도다.

광주는 전반 11분 울산 윤빛가람의 슈팅을 윤보상의 슈퍼세이브로 막아낸 뒤 역습에 나섰다. 이으뜸이 왼쪽 측면에서 슈팅을 날렸으나 막혔고 이어진 프리킥에서도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20분에는 이찬동에 대한 레드카드 VAR 판독 결과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찬동이 김민준과 몸싸움과정에서 팔꿈치 가격의 고의성 여부에 대한 확인이 있었으나 천만다행으로 구두경고에 그쳤다.

잘 싸우던 광주는 전반 37분 울산에 실점을 허용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준의 왼발 슈팅이 윤보상 오른쪽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울산에 먼저 득점을 내줬다.

광주는 전반 추가시간인 47분 엄원상의 회심의 슈팅이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갔고 곧바로 이찬동의 슈팅마저 울산 수비에 막히면서 득점 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

광주는 후반에 여러 차례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다.

후반 6분 엄원상이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이으뜸의 왼발로 연결했으나 막혔다. 후반 12분 김주공의 슈팅이 울산 골키퍼 조현우에 막혔고 5분 후에는 김종우가 왼발 하프발리 중거리슈팅을 했으나 역시 조현우의 선방에 꺾였다.

후반 20분에는 울산 골문 앞에서 이으뜸과 엄원상이 잇따라 세차례나 슈팅을 날렸으나 상대 육탄방어에 걸렸다. 후반 28분 프리킥 상황에서의 한희훈의 다이빙 헤더도 골문을 살짝 빗나가면서 끝내 울산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1점 차 패배의 쓴맛을 봤다.

김호영 광주 감독은 “전방압박을 적극적으로 하면서 슈팅도 찬스도 많이 만들었다. 단지 득점을 하지 못해 아쉽다”면서 “모든 부분에서 울산보다 좋은 경기를 했다.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졌지만 희망이 있었다”며 “홈팬들 앞에서 승리로 기쁨을 선사했어야 했는데 아쉽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광주축구전용구장에는 1,953명의 관중이 입장해 봄날의 축구를 즐겼다. 광주는 10일 오후 7시 대구와 3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최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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