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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MLB 시범경기 첫 등판 홈런 허용
다저스 상대 1이닝 2피안타 1실점 “다음엔 내 공 던질 수 있을 것 같다”

2021. 03.08. 19:05:23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8회초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이 등판, 공을 던지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빅리거에 도전하는 왼손 투수 양현종(33)이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홈런을 맞았다.

양현종은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2로 앞선 8회초 팀의 5번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양현종은 1이닝 동안 공 21개를 던져 홈런 1개 등 안타 2개를 맞고 1점을 줬다.

양현종은 첫 타자인 우타자 셸던 노이시를 빠른 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후속 오마르 에스테베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 금세 투아웃을 엮었다.

그러나 우타자 D.J. 피터스에게 볼 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복판에 몰린 밋밋한 변화구를 던졌다가 좌측 펜스 너머 잔디에 떨어지는 큼지막한 홈런을 허용했다.

양현종은 왼손 타자인 제임스 아웃먼에게 몸쪽에 꽉 찬 스트라이크를 던졌지만,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고 흔들렸다.

다음 타자 엘리엇 소토의 타구는 방망이가 부러지면서 좌익수와 유격수 사이에 떨어지는 안타가 될뻔했으나 유격수 요니 에르난데스가 전력 질주로 걷어내 양현종을 위기에서 구했다.

8이닝 경기로 치러진 이 경기가 텍사스의 4-3 승리로 끝나면서 양현종은 쑥스러운 세이브를 수확했다.

양현종은 경기 후 미국 언론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긴장감보다는 설레는 마음이었다”며 “타자도 (타석에) 섰고, 관중도 있어서 재밌게 던졌다”고 했다.

그는 “시작은 좋지 않았지만, 다음에 등판하면 내 공을 던질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앞으로 3주간 경쟁을 해야 하는 처지이므로 등판할 때마다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양현종은 9일 몸을 체크하고 투수코치와 다음 등판 일정을 상의한다.

양현종은 “메이저리그 공인구 적응에 100%까진 아니지만, 서서히 좋아지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빠른 볼이나 투구 밸런스가 좋은 편은 아니어서 전체적으로 변화구나 볼 자체가 높았다”며 투구 자세의 균형감을 찾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현종은 “오늘 경기 전에 한국 팬들이 오셔서 한국말로 좋은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내 장점을 좋게 평가해주는 구단에도 감사한다”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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