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황애란 기자]‘상공의 날’을 맞아 광주·전남 기업인과 직장인 6명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광주상공회의소는 제48회 상공의 날을 맞아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기영 ㈜목림 회장, 김근성 ㈜대정 대표이사와 신승철 ㈜짱죽 이사 등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김기영 ㈜목림 회장은 1987년 창업 이래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과감한 설비투자로 사무용 시스템가구의 대량생산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근로자 권익증진을 위한 노사상생협력과 투명경영으로 창립 이래 33년간 무분규 사업장 역사를 이어온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부품산업 경쟁력 강화 공로를 인정받은 김근성 ㈜대정 대표이사는 1999년에 회사를 설립한 이래 스폰지 가공과 블로우 성형부품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국내 설비 증설에 투자를 확대했다. 그 결과 현재 국내 시장 점유율을 70%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도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팬케미칼 박재덕 대표이사는 가전·자동차부품용 플라스틱 레진(RESIN)을 개발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 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표창을 받았다.

모범 관리자로서 산업부장관표창을 수상한 ㈜짱죽 신승철 이사는 기업부설연구소장을 역임하며 다양한 유통경로를 고려한 신제품 개발 및 특허 출원 등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시키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엘에스티 방수영 대리와 ㈜더하이 김지혜 대리도 뛰어난 직무수행 능력과 전문성으로 회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모범사원’에게 주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올해 48번째를 맞은 ‘상공의 날 기념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성윤모 산업부 장관, 수상자를 대표해 국내외 상공인 약간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상의 회관에서 소규모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