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김영민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이 자치구간 협업 강화와 시민 소통을 통한 현안 문제해결을 위해 12일부터 ‘자치구 릴레이 현장대화’에 나선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 시장의 이번 현장대화는 12일 동구를 시작으로 13일 광산구, 14일 북구, 15일 남구, 16일 서구 등 순으로 진행된다.

이 시장이 직접 5개 구를 찾아 자치구 주요 정책에 대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시민들과 대화한다.

그동안 자치구 방문이 구청사를 순회 방문하면서 애로사항 청취 후 단순 예산지원에 그쳤다면 올해는 시민들의 의견을 가감 없이 듣는 현장 소통 강화에 중점을 둔다.

자치구별 대표정책을 찾아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등 현장 주제에 맞는 소규모 정책대화로 진행하되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구별 30~40명 내외가 참석한 가운데 라운드 테이블 형태로 추진한다.

장소도 기존의 구청사에서 벗어나 자치구별 주제와 걸맞은 특색 있는 장소에서 대표정책과 관련한 시민들이 배석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자치구별 대표정책 주제는 ▲동구(미로센터) 문화전당권 문화·예술·상권 활성화 ▲서구(빛여울채 종합사회복지관) 노인 등 통합돌봄 시스템 개선 ▲남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도시재생 ▲북구(문화근린공원) 문화의 집·노인복지센터 등 시설 개보수와 공원편의시설 확충 ▲광산구(평동비즈니스센터내 기업주치의센터) 중소기업과 산단 일자리·시설 확충 등이다.

한편 시는 자치구 건의에 대해 자치구와 구체적인 실행방안 논의하고 상호 공동노력과 협력을 통해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