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오지현 기자] 광주시 7개 장애인복지관이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2020년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모두 평균 A등급으로 우수시설 평가를 받았다.

시는 특히 이번 평가부터 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한 노력 정도를 평가할 수 있는 시설운영 전반에 대한 정성지표를 처음 도입했다. 정성지표는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현장평가위원이 서비스의 질적 수준 관련 인터뷰를 실시해 평가 점수를 부여하는 것으로, 동구장애인복지관과 남구장애인복지관, 엠마우스복지관이 전 분야에서 A등급을 받아 전국 144개 장애인복지관 중에서 서비스의 질적 수준이 최고 수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3년마다 시행하는 사회복지시설평가는 시설운영 전반에 대한 종합평가로 시설·환경, 재정·조직, 프로그램·서비스, 이용자의 권리, 지역사회관계, 시설운영 전반의 6가지 영역에 걸쳐 실시된다.

보건복지부는 평가결과에 따라 우수 및 이전 평가대비 점수 향상이 높은 개선시설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미흡한 평가시설(D∼F등급)에 대해서 맞춤형 컨설팅과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선영 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평가결과는 인권도시 광주답게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장애인이 우리 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이용자 중심의 장애인복지사업을 전개한 장애인복지관 직원들의 열정의 결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