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오지현 기자] 광주환경공단(이사장 김강열)이 행정안전부와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주관하는 지방공기업 혁신 정책회의에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열린 ‘제1회 지방공기업 혁신 라운드테이블’에서 전국 주요 유형별 지방공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정부에 바라는 다양한 정책사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전국 환경공단군 대표로 참석한 광주환경공단은 기후위기에 따른 대응과 그린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하수관거 100% 분류식화 사업 ▲태양광·풍력발전 기초시설 SOC사업 등 2가지 정책을 제시했다.

광주환경공단은 전국 하수관거 100% 분류식화 사업을 통해 우수와 하수의 혼합을 방지해 깨끗한 수자원을 확보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안임을 역설했다.

태양광·풍력발전 기초시설 SOC 또한 기초시설, 거치대 등과 같은 초기 사업비용의 부담을 줄이고, 국민에게 실질적인 이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정부 지원을 통해 태양광 패널, 풍력발전 헤드 설치사업을 확대하고 매년 높아지는 태양광 패널의 효율성을 최대로 이끌어 신재생 에너지 생산을 증대하자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김강열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은 “헌법에도 명시되어 있는 국민의 환경권을 보장하는 것은 매우 어려우면서도 중요한 일이다”며 “국가의 환경사업을 견인하는 환경공단이 국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제안이 정책으로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