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최환준 기자]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이 15일 오전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철거건물 붕괴사고와 관련 신속하게 모든 불법행위를 밝혀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을 주문했다.

남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오전 현장 수습 및 감식활동을 진행 중인 철거건물 붕괴사고 현장을 둘러보고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를 방문했다.

남 국가수사본부장 수사본부장으로부터 그간 수사 진행사항을 보고받고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나라의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린다는 각오로 수사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철거업체 선정 과정에서의 비리와 불법 재하도급 등 모든 불법행위를 밝혀내 책임자에 대한 구속수사 등 엄정하게 조치해야 한다”며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속도감 있게 수사를 진행하고, 필요한 부분들은 국민들께도 알려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사고원인 규명과 책임자에 대한 수사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수사력을 집중해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위법행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할 계획이다.

/최환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