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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일상화' 행복도시로 거듭나는 광주 북구
박상백 광주 북구 부구청장

2021. 08.19. 16:58:46

박상백 광주 북구 부구청장

요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 경쟁력 트렌드 중 ‘한류’가 차지하는 비중은 실로 엄청나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이 공개한 ‘2020 한류의 경제적 파급효과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해 한류로 인한 총 수출액은 약 12조466억여 원이었다. 지난 2019년 대비 12.9% 감소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임을 감안한다면 감소치는 미미하다 할 수 있겠다.

방탄소년단 신드롬과 영화 ‘기생충’·‘미나리’의 세계 유수 영화제 수상, 핑크퐁 아기상어 ‘싱앤댄스’, K-푸드 등 문화 콘텐츠를 비롯한 관련 산업 수출증대를 통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18년 5월 개인의 행복한 삶을 보장하기 위한 중장기 문화정책인 ‘사람이 있는 문화-문화비전 2030’을 발표했다. 2020년 2월에는 한류와 관련성이 높은 13개 부처와 12개 공공기관이 참여한 ‘한류협력위원회’를 출범시켜, 한류 확산 제고와 관련 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신(新)한류(K-Culture)’ 성장을 이끌고 있다.

‘사람이 있는 문화’는 사람에 의한 문화, 사람을 위한 문화, 사람과 생명이 먼저인 문화, 협력과 다양성의 문화, 여유와 쉼이 있는 문화다. 나아가 개개인의 일상이 행복해지길 꿈꾸는 문화이기도 하다. ▲자율성 ▲다양성 ▲창의성을 3대 가치로 하고, ▲개인의 자율성 보장 ▲공동체의 다양성 실현 ▲사회의 창의성 확산을 3대 방향으로 정했는데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현장토론회, 포럼, 지역인 집담회 등 소통과 공론의 장을 거쳐 문화비전2030을 만든다.

이와 함께 문체부는 문화비전 2030을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 관광, 체육 등 분야별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고 있다.

우리 북구도 문화예술의 일상화를 통해 구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먼저 민선 7기 들어 금봉미술관, 국립5·18민주묘지, 청소년 문화의 집, 각화저수지 수변공원 등이 있어 문화·예술·자연이 공존하는 곳인 각화동 시화문화마을에 연면적 2,730㎡(지상 4층) 규모의 ‘광주문학관’을 유치했고, 내년 12월 준공되면 향후 북구의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연면적 2,841㎡(지하 1층~지상 3층)에 공연장 377석, 도서관 180석, 오픈갤러리 등 문화·예술·교육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인 ‘북구문화센터’를 개관해, 해당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확대했다.

올해 3월에는 주민, 학생, 북구 미술인 조형연구회가 150여 점의 작품을 설치해, 어두웠던 문흥지하보도를 오픈형 공공미술 갤러리로 탈바꿈시켰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예술인들에게 창작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했던 이 프로젝트는 노후시설 미관개선 및 주민 정서함양 차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리고 제13회 광주비엔날레 행사에 맞춰 전시관 주변의 도심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 전국 지자체 최초 시범사업인 ‘국제문화예술행사 개최도시 시각이미지 개선사업’ 또한 눈에 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가 지원한 46억 원의 사업비로 ▲비엔날레광장 연계 보행친화 공공디자인 ▲비엔날레 아트쉘터 및 웰컴사인 ▲광주비엔날레 미디어파사드 구축 ▲좋은 빛 상징거리화 조성사업 등 4개 사업을 진행했다.

비엔날레 상징 조형물인 ‘아트쉘터’(버스승강장)와 ‘LED 조명’ 등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특히 비엔날레 전시관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아트인 ‘미디어파사드’ 공연은 비엔날레 전시 기간 중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큰 인상을 심어줬다. 시각디자인 개선사업은 광주비엔날레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비엔날레전시관 주변을 광주를 대표하는 예술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됐다. 문화예술은 지적·정신적 가치 이외에도 사회적, 경제적 효용을 지닌다. 문화가 있는 삶은 개인 차원에 그치지 않는다. ‘한류’로 보듯이 사회통합·경제적 부가가치 창출, 국격을 높이는 데까지 연결된다.

도시발전과 주민의 삶은 문화예술의 기반 위에 그 가치를 더해 갈 것이며, 문화도시의 출발점은 문화예술의 축적에서 그 생명력이 발현될 것이다. 문화예술의 일상화를 위해 사업성과를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는 광주시 북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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