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정근산 기자]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부모를 봉양하고 있는 귀농·귀촌인에게 보조금을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정옥님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8일 열린 제356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전남지역 귀농·귀촌인 중 부모를 봉양하는 세대에게 주거환경개선 보조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현재 전남은 곡성, 고흥, 보성, 함평, 신안 등 지방소멸 고위험지수 지역이 5곳이나 되고, 농촌 지역에 노인 1인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정 의원은 “전남의 귀농·귀촌인들 중 부모를 봉양하는 세대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도록 주거환경개선 보조금을 지원한다면 가족 내에서 돌봄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사회적 비용도 훨씬 적게 들 것이다”며 “전남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귀농·귀촌인들과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이 가족과 함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전남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근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