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지역
문화
스포츠
기획
특집
오피니언
태풍 ‘찬투’ 17일 광주·전남 최대 영향
시간당 강수량 80㎜ …“이동경로·영향범위 아직 유동적”

2021. 09.14. 19:21:45

태풍 찬투 예상 경로

[전남매일=김민빈 기자]제14호 태풍 ‘찬투’가 북상하는 가운데 광주·전남이 오는 17일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겠다. 강풍을 동반한 최대 15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와 사전 대비가 요구된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찬투는 중국 상하이 동남동쪽 약 280㎞ 부근 해상에 있으며 태풍 중심 최대풍속은 초속 35m이고 강도는 강함 수준이다.

찬투는 16일 오전까지 태풍의 진행을 막는 동풍류에 의해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정체하다가 같은 날 오후 동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해 제주도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이후 17일 새벽 제주도에 근접하고 같은 날 초속 29m의 중간 수준 강도를 유지하며, 남해상을 통과한 뒤 18일 새벽 울릉도·독도 남동쪽 해상을 지나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오전까지는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제주도에 100~200㎜(많은 곳 300㎜ 이상), 전남권과 경남 남해안에 20~80㎜(많은 곳 전남 남해안 120㎜ 이상), 경남권(경남 남해안 제외)과 전북 남부, 경북권 남부에 10~4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태풍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때는 제주도가 16일 오후~17일 낮, 전라권 17일 새벽∼오후, 경상권은 17일 아침~밤이다.

이 시기 제주도는 50~150㎜(많은 곳 300㎜ 이상), 전남 남해안과 경상권 해안, 지리산 부근은 50~150㎜(많은 곳 250㎜ 이상)의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50~80㎜ 이상으로 예측된다.

우리나라가 태풍 찬투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시기는 17일이고 이동속도에 따라 그 영향이 18일까지 이어질 수 있다.

다만, 고도별 고기압의 위치와 영역의 변화에 따라 태풍의 이동 경로와 영향 범위는 아직 유동적이다.

전남지역은 목포와 여수 항만등을 중심으로 소형 어선은 육지로 인양하고 중형어선은 피항토록 유도하면서 유동적인 태풍의 진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무등산과 지리산, 월출산 등 국립공원내 탐방로와 야영장은 16일 오후 2시부터 탐방객 입장이 통제된다.

현재 예상대로 찬투가 제주도 부근을 지나더라도 경로에 따라 강한 강수 집중구역이 변할 수 있다. 남해안으로 가면 충청도와 강원 영동에, 제주도 남쪽으로 이동하면 제주도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상과 하층 대기의 고기압이 강화될 때는 북서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는 것을 저지해 태풍의 상하층이 분리되며 강도가 예상보다 약해질 수 있다”며 “이 경우 태풍의 정체 기간이 늘어나고 북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1091401000500300014771#

정치

사람들

경제

사회

기사 목록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