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강병운 기자]노년층을 대상으로한 전화판매(텔레마케팅) 과대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목포시)의원이 22일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식품 부당광고 적발 건수는 지난해 1만6,000여건으로 2019년도 대비 절반 이상 감소했다. 건강기능식품 부당광고 역시 작년 4,100여건으로 2019년 대비 절반 이상 줄었다.

그러나 최근 건강식품 등의 전화판매시 과대광고가 극성을 부리고 있어, 단속의 사각지대에 있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판매방식은 주로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세워 케이블방송 광고에서 전화번호를 안내한 뒤 상담원이 개별상담을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김 의원은 “최근 노인층과 장년층을 중심으로 건강식품 전화판매가 큰 인기를 끌고 있으나 부당광고 단속의 사각지대”라며 “인터넷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도 올바른 정보를 제공받아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보건당국의 모니터링과 관리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