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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G7 선진국 시대 열겠다”
대통령 중임제· 행정구조 2단계 개편
정시제도 일원화…사법·행정·외무 부활
무안공항 확장… 반도체 집적단지 조성
■들어봅시다-홍준표 국민의 힘 대선 예비후보

2021. 09.23. 17:45:26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 새마을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전남매일=강병운 기자]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야 각당이 후보 선출을 위한 대선 레이스에 본격 돌입했다. 이에 본지는 여야 대선 후보들의 자질과 정책, 공약 등을 비교 검증하기 위한 릴레이 인터뷰를 실시한다. 예비경선을 거쳐 본 경선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국민의힘 홍준표 예비후보를 만났다.



-이번 대선에 출마하게 된 이유와 어떤 대통령이 되고 싶은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방향을 바로잡아 ‘정상 국가’를 만들겠다는 생각에서 대통령선거에 출마하게 됐다. 대한민국은 건국 이래 산업화와 민주화 과정을 거쳐 당당하게 G7의 일원이 됐다. 1960~1970년대 산업화를 이룩했으며, 1980년대 민주화, 1990년대 정보화를 거쳐 중진국 반열에 진입했다.

불행히도 문재인 정권 출범 이래 포퓰리즘의 망령이 살아나 나라를 휘감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 국민들은 정권교체를 요구하고 있다. 정권교체를 위해선 유능한 선장이 필요했고, 그 적임자가 저 홍준표라고 생각했다.



-주요 대선공약에 대해 설명해 달라.

▲G7 선진국 시대를 열겠다. 이를 위해 정치 행정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대통령 중임제와 행정구조 2단계 개편이 대표적이다. 인공지능(AI)와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행정 시스템을 도입해 국정 효율을 높이겠다. 또 공공 일자리가 아닌 민간 일자리 도입을 위해 집중하겠다.

무너진 공정을 바로 세우겠다. ‘촛불 정권’이라 천명한 문재인 정부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국민들은 이미 실망했다. 바로잡기 위한 일환으로 정시 제도 일원화, 사법고시, 행정고시, 외무고시(3시) 의과대학 부활을 추진하겠다.

사정기관 개혁을 추진하겠다. 국가정보원의 대북 정보 수사기능을 유지하면서, 국익 수호를 위해 해외 분과를 확장하겠다. 경찰을 ‘한국의 FBI’화하고, 감사원에는 직무 회계 감사능력을 높이기 위해 계좌 추적권을 부여하겠다. 대북 정책 기조는 상호 불간섭주의와 체제 경쟁을 위주로 하는 독일식 통일 정책을 추진하겠다.



-홍준표 후보가 타 후보와 차별화 된 점은 무엇인가.

▲타 후보들과 구별되는 점은 위기에 강하다는 것이다. 2011년 당시에도 4·27 재보선 패배로 당이 내홍을 겪고 있을 때 당 대표로 선출돼 당을 이끌었다. 지난번 대선은 그야말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치러진 선거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이어 두 전직 대통령의 구속 수감으로 보수진영에 대한 국민들의 민심이반은 상당했다. 이런 상황에서 당의 키를 잡았다. 4%까지 떨어졌던 당을 대선에서 24.03% 득표율을 얻는 정당으로 재도약 시켰다.



-홍준표 후보가 있기까지 삶의 원천은 무엇이고, 어떤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제 삶의 원동력은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 이었다. 제 사전에 포기는 없었다. 그 결과 당당히 대한민국 검사가 됐고 국회의원, 광역단체장, 당 대표가 됐다. ‘불의에 굴하지 않은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다. 저는 부당한 것을 보면 참지 않고, 잘못된 것을 보면 피아를 가리지 않는다.



-최근 지지율 상승의 원인은 무엇이고, 향후 경선을 전망 한다면.

▲일각에선 역선택에 의한 지지율 상승이란 이야기가 나오지만 제 생각은 다르다. 당이 가장 취약한 20~40대에서 강세고, TK(대구·경북) 지역을 제외하고 골고루 지지를 받고 있다. 호남·진보층 지지율이 높다고 역선택을 운운하는 건 분석 자체가 잘못됐다. 이런 경우를 확장성이라고 한다. 향후 경선 정국에는 분명히 제가 이길 것이라고 자신한다.



-광주·전남 최대현안은 무엇이고 지역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싶은 사업은.

▲무안 국제공항의 활성화를 통해 광주·전남 지역의 하늘길을 열자는 것이다. 인천국제공항은 확장에도 불구하고 포화 상태다. 그렇기 때문에 광주·전남은 물론, 충청권에서까지 이용할 수 있는 공항이 필요한데 무안공항이 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대형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도록 활주로는 3,800m 이상으로 확장하는 것 등을 고려하겠다.

무안공항이 활성화되면 공항을 주변으로 반도체 전진기지가 들어설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반도체 집적 단지가 수도권으로 집중되는 이유는 항공교통 때문이다. 무안공항을 확장하고, 반도체 집적 단지가 들어서면 당연히 지역 대학에서 주요 인재를 확충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지역민들에게 할 말은.

▲국민의힘에 대한 지역민심이 좋은 않는 것을 직시하고 있다. 5·18광주민주화운동을 탄압한 그 세력과 국민의힘은 절연한지 오래다. 그리고 망월동 묘역 국립묘지 기틀을 마련한 5·18 특별법을 만든 것도 김영삼 전 대통령이었다. 광주의 아픔을 이해하고 지역민들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고 싶다. 더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 주셨으면 좋겠다.


강병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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