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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구단 성적·선수 육성 함께 해야"
장정석 KIA 타이거즈 신임 단장
소통 강조…안정적·오래가는 시스템 구축
"팬들이 열광할 수 있는 팀으로 만들겠다"

2021. 11.25. 18:47:28

장정석 KIA 타이거즈 단장/KIA 타이거즈 제공

[전남매일=조혜원 기자]“조금 더 안정적이고 오래 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장정석 KIA 타이거즈 신임 단장(48)이 25일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인터뷰실에서 기자들을 만난 장 단장은 “KIA는 구단 자체가 명문이기도 하고 우리나라에서 팬층을 많이 확보한 팀”이라며 “어려운 일도 있겠지만 설레기도 한다. (KIA 단장으로) 선택받았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3년간 히어로즈를 지휘한 뒤 2020년 KBSN 해설위원으로 2년간 현장을 누빈 장 단장은 야구단 실무 총책임자인 단장 타이틀을 달고 현장에 복귀했다.

선수 시절 마지막 시기를 보냈던 KIA로 복귀한 것에 대해 “선수시절 현대에서 백업으로 뛰다가 KIA에 오니 주전급이 됐다. 또 선수로 있던 3년간 KIA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면서 “마지막 1년은 투수한다고 우쭐대다 KIA를 나가게 됐지만 좋은 기억만 있다”고 말했다.

야구에 대한 본인만의 철학도 밝혔다.

장 단장은 “강팀이 되기 위한 전제조건은 선수층이 두꺼워야 하고 더불어 성적을 올리는 것에 있지만 기본적인 베이스가 있어야 한다. 작은 것부터 탄탄히 다질 것”이라며 “선수들이 중심이 돼야 한다. 필드에서 좋은 환경을 위해 어떤 것이 중요한지 찬찬히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임 단장으로서 부여받은 역할에 대해서는‘소통’을 내세웠다.

장 단장은 “가장 중요한 건 소통이다. 실질적으로 위의 수장들이 소통이 돼야 아래 선수들도 전파가 된다”면서 “내가 있는 자리에서 눈에 띄지 않고 전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새 감독, 코칭스태프, 프런트와 마음이 통하는 분위기를 만들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떤 역할이든 우선적인 것은 팀이 잘 만들어지는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장 단장은 “감독, 단장, 선수, 프런트 각자 맡고 있는 역할이 있다. 그 선을 넘지 않으면 된다. 그 선 안에서 본인의 역할과 능력을 최대한 쏟아부어야 한다. 어떤 조직이든 역할 분담이 선을 넘어서 깨지기도 한다. 내가 그 선을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소통이 잘 되는 분위기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팀 장타력 보강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 투자가 필요하다면서도 기존 선수들의 운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장 단장은 “투자가 되면서 좋은 선수들이 많으면 성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수 있겠지만 꼭 그렇지 않더라도 기존 선수들이 어떻게 운영되느냐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단장 선임에 앞서 가졌던 미팅에서 과감한 투자가 준비됐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기존 선수를 육성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많은 팀이 리빌딩이라는 이야기를 하지만 KIA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단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나 팬층이 두껍고 명문구단일수록 투자 여부와 상관없이 성적과 선수 육성을 같이 할 수 있는 운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장 단장은 “선수 때도, 감독일 때도 해설을 하면서도 느꼈지만 KIA가 야구를 잘할 때 팬들의 함성과 열정이 있다”며 “팬들이 열광할 수 있는 팀으로 한 걸음 한 걸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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