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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호남 압도적 지지"…'경제·민생' 강조
광주서 첫 전국민 선대위 주재
나흘간 호남 탐방 일정 마무리

2021. 11.29. 18:49:4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9일 오전 광주 조선대학교에서 후보와 청년대학생과의 대화를 마친 후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생훈 기자

[전남매일=오선우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대선 100일 전인 29일 심장부 광주에서 호남의 압도적 지지를 호소하며 호남 구애에 총력을 다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전국민 선대위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행사에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각각 99명이 참가했으며, 대형 스크린 등을 통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 양방향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난이 다이너마이트 청년선대위 공동위원장이 사회를 맡고 ▲국민발언 후보발언 ▲현장소통 ▲기념촬영 ▲하이터치 등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내가 이재명입니다’를 주제로 온라인 참가자 99명 중 세대와 성별, 직업별로 선정된 각계각층의 국민대표 7인이 각각 2분씩 발언했다. 소상공인(생존과 상생), 수험생 학부모(교육), 의료진(국민안전), 워킹맘(보육, 경력단절), 장애인(복지), 사업가(경제발전), 5·18 관련 인사(민주주의) 등이 이 후보의 주요 공약 및 정책 이행을 당부했다.

‘국민이 이재명에게’를 주제로 한 ‘현장소통’ 순서에서 이 후보는 자신의 목표를 ‘경제 대통령’과 ‘민생 대통령’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국회의원만의 정치’가 아니라 ‘국민의 정치가’ 되도록 여전히 남아있는 기득권을 혁파하고 정치개혁, 정당개혁을 완수해 나가겠다”며 “민주당을 더 유능하고, 더 기민한 정당으로 환골탈태시키겠다. 협상하고 타협하되 신속하고 책임감 있게 민생법안을 처리하겠다”고 다짐했다.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집을 사면 돈이 된다’는 가치를 없앨 것이다. 거래세를 낮추고 보유세를 올려서 투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언론개혁에 관해서는 “이익을 취하기 위해 가짜 뉴스를 배포하는 소수의 기득권 세력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헌법에 보장된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악용해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자들에게 보통의 경우보다 더 큰 책임을 물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대학교 강당에서 열린 ‘광주 대학생과의 대화’에서는 학생들이 제시하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인사말에서 자신의 정치 스타일에 대해 “기성 정치권은 말만 앞서고 약속을 안 지키는 것을 우습게 안다”며 “‘시작하면 끝을 본다. 언행일치한다. 약속하면 지킨다’고 했다. 나는 약속은 아주 엄격히 평가하고 지킬 것만 해서 공약 이행률이 높은 것”이라고 자평했다.

청년층 젠더 갈등과 관련해서는 “사실 청년세대는 남녀를 갈라 싸울 게 아니라 힘을 합쳐서 기성세대와 싸워야 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한 견제도 빼놓지 않았다.

이 후보는 “어떤 분이 탄소감축 목표를 줄이자고 얘기한 분이 있는데 혹시 아느냐”며 “그러면 파리기후협정에서 탈퇴당하고 대원군이 되는 것이다. 탄소부담금 안 내고 국가 문 닫고 그 안에서 죽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전두환씨 추징금 환수 소급입법 문제와 관련해서는 “국민이 동의하면 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원래 추징금은 그 사람의 재산 범위 내에서 상속하는 게 아니라, 재산에 부과된 책임을 상속하는 것으로 소급 입법 문제는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헌법은 전 국민적 합의이고, 상식과 합리가 표현된 것이므로 문제 없이 지금도 집행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오후에는 영광 터미널시장을 방문, 지역 상인들과의 만남을 끝으로 나흘간의 호남권 ‘매타버스(매주 타는 버스)’, 민생탐방 일정을 마무리했다.


/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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