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황애란 기자]올해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로 해외 유명 관광지를 제치고 제주도가 첫손가락에 꼽혔다.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은 지난해 12월27일부터 5일간 제주항공의 공식 SNS를 통해 ‘2022년에 떠나고 싶은 여행지’를 주제로 댓글 달기 설문을 실시한 결과 가장 떠나고 싶은 여행지로 제주도(15%)를 선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어 괌(12.2%), 하와이(10.3%), 사이판(4.1%), 일본(3.3%), 대만(3.3%), 스위스(3%) 등을 여행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에는 828명이 참여해 제주항공의 취항노선에서 여행지를 선택하는 방법이 아니라 여행지나 국가 등 본인이 가고 싶은 여행지를 댓글에 다는 형태로 진행됐다.

현재 제주항공은 김포를 포함해 김해, 청주, 대구, 광주, 여수, 군산에서 출발하는 제주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괌 운항을 재개해 현재 인천~괌 노선을 주2회(목, 일) 운항하고 있으며, 3월부터는 주 4회(수, 목, 토, 일)로 늘려 운항할 예정이다. 오는 29일부터는 인천~사이판 노선도 다시 운항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댓글 결과를 보면 참여자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기의 여행지와 현재 갈 수 있는 여행지를 함께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에는 상황이 나아져 고객들이 원하는 곳으로 마음껏 여행을 떠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애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