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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광주·전남 수출 588억 달러 '역대 최대'
반도체·철강판 수출 ‘호조’…전년대비 43.9%↑
회복세 전망…공급망 차질 등 하방리스크 상존

2022. 01.18. 19:08:53

광주·전남 연도별 수출액./한국무역협회 제공

[전남매일=김혜린 기자]지난해 광주·전남 수출이 코로나19 기저효과를 뛰어넘는 회복세를 시현했다. 올해 역시 글로벌 교역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나 공급망 차질, 원자재가 및 물류비 상승, 코로나 재확산 등 하방 리스크가 다수 상존하고 있다.

18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발표한 ‘2021년 광주·전남 수출입 동향 및 2022년 수출환경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전남 주력 품목이 선전하며 수출이 전년(409억 달러)대비 43.9% 증가한 588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자체 수출 통계 집계 이래 역대 최대 수출액 및 최대 증가율을 기록한 수치다.

지난해 유가 상승 및 전방산업 수요가 증가하며 석유제품, 석유화학제품, 철강판, 자동차부품 등 주력 품목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광주는 전년비 16.9% 증가한 161억 달러를 수출했다. 2014년 163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이후 감소세를 보였으나, 2019년부터 반등해 최근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글로벌 자동차 수요 및 생산이 회복되면서 러시아 등으로의 수출이 대폭 늘어나 자동차부품이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5억 달러로 집계됐다. 또한 전기차 수출 확대 등 자동차 시장에서 다수 호조 요인이 있었으나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로 출고가 지연되며, 자동차 수출(54억 달러)은 전년과 보합세였다. 반도체(30.2%), 냉장고(30.4%) 등 주력 품목도 30% 이상 증가율을 보였다.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산업 생산 및 투자 등이 확대되며 중간재와 자본재 수입이 각각 전년비 18.7%, 68.9%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전년비 7.4억 달러 증가해 80.5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21년 전국 지자체 수출 증가율./한국무역협회 제공
지난해 전남은 전방수요 회복 및 유가 급등 영향으로 전체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수출 통계 집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국제유가 상승과 더불어 주요국 경기회복에 따른 전방산업 수요 회복으로 석유제품이 114억 달러로 전년비 59.7% 증가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방역 및 일회용품 등의 수요 지속으로 합성수지 수출은 전년비 41.0% 증가한 101억 달러, 철강판 수출은 전년비 137.8% 증가한 72억 달러로 집계됐다.

글로벌 제조업 생산이 정상화되며 석유제품 및 철강재 등 생산을 위한 1차산품과 중간재 수입이 각각 전년비 59.5%, 72.5% 증가했으나, 자본재(-12.4%)와 소비재(-1.4%) 수입은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전년비 17.9억 달러 증가한 58.4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국내 총수출은 2% 내외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재확산과 주요국의 재정 지원 감소, 공급망 병목현상, 원자재가 및 물류비 상승 등 경제 하방 리스크가 다수 상존해 글로벌 교역환경의 불확실성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전남 수출은 비대면 수요 지속, 친환경차 수요 확대, 석유화학 생산 확대 등으로 양호한 수출 흐름이 기대된다. 다만 공급과잉 및 주요국 경기둔화 우려 등의 수출 환경 악화 요인이 상존하며, 중국의 경기 성장세 둔화와 철강재 수출단가 하락이 예상돼 철강 수요 불확실성은 확대될 전망이다.


/김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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