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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신 기회에 보답…초심 잃지 않겠다”
광주FC 신인 김진영 인천전 멀티골
스피드·드리블·결정력 장점 제대로
광주, 인천 6-1 제압 FA컵 16강행
5월 25일 부천FC와 8강 놓고 격돌

2022. 04.28. 18:09:35

광주FC 김진영/광주FC 제공

[전남매일=조혜원 기자]“이정효 감독님께서 ‘늘 준비하고 있어야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초반에 감독님께서 주신 기회에 대해 보답을 못해 속상하고 걱정도 됐지만 FA컵을 통해 조금이라도 보답을 한 것 같아 다행입니다.”

광주FC 김진영(22)이 FA컵에서 프로 데뷔골을 신고하며 K리그에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진영은 지난 2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3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전반 2분과 후반 9분 멀티골을 터트리며 광주의 6-1 승리를 견인했다.

K리그2에서 2경기 출장했으나 아직 공격포인트가 없던 김진영은 FA컵에서 제대로 득점력을 발휘했다.

빠른 스피드와 날카로운 드리블이 통했다. 전반 2분 이찬동의 슈팅이 수비를 맞고 굴절된 공을 따낸 김진영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슛을 때리며 데뷔골을 기록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팀이 3-0으로 앞서가던 후반 9분 왼쪽 측면을 돌파, 인천 오재석을 따돌리고 때린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김진영은 “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그대로 살려 무의식적으로 (플레이를) 했던 것 같다. 감독님께서 ‘늘 준비하고 있어야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고 꾸준히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자신보다는 팀을 위해 거침없는 플레이를 보여주겠다. 신인선수인 만큼 좋은 결과에 대해 자만하지 않고 늘 겸손한 태도를 유지하겠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절실한 마음을 담아 한결같은 운동선수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유스 출신인 김진영(182㎞ 80㎏)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다. 다부진 체격은 물론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와 드리블, 날카로운 결정력이 장점이다.

금호고 시절인 지난 2016년과 2017년 백운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2연패, 2018년 제73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고교 졸업 후 지난 2019년 선문대에 진학, U리그 7권역 득점왕(7골)을 거쳤다. U리그 왕중왕전과 제57회 통영기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제57회 태백산기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등 많은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으며 올해 광주 유니폼을 입고 프로무대에 입성했다.

이날 광주는 K리그1에서 2위(5승 3무 1패·승점 18)를 달리고 있는 인천을 압도적으로 꺾으며 ‘하부리그 반란’의 주인공이 됐다.

광주는 김진영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27분에는 하승운, 31분에는 박준강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전반에만 3-0으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에도 광주의 일방적인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9분 김진영, 27분 허율의 추가골로 5-0으로 달아났다. 후반 35분 인천에 실점했으나 종료 직전 마이키가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광주는 오는 5월 25일 수원FC를 1-0으로 꺾고 올라온 부천FC와 16강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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