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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정심 갖고 실점없는 경기 집중했죠”
광주FC K리2 팀 최소 실점 2위
골키퍼 김경민 이적 첫해 맹활약
12경기 8실점 경기당 0.67실점
친정 서울이랜드전 선방쇼 주목

2022. 05.09. 18:27:10

광주FC 김경민 /광주FC 제공

광주FC(승점 31·10승1무2패)가 K리그2 선두를 달리고 있다. 1위 경쟁을 벌이는 부천FC(승점 29·9승2무2패)에 한걸음 앞선 상태다.

광주는 지난 7일 서울이랜드와 홈경기를 잡아내며 리그 3연승이자 8경기 무패(7승1무)를 달렸다. 득점(19)과 실점(10) 모두 리그 2위에 올라있다.

선두권에 올라있는 배경에는 실점이 적다는 점이 크다. 그리고 여기에는 서울 이랜드전 MOM(맨오브더매치)으로 선정되기도 한 수문장 김경민(31)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광주는 올 시즌을 K리그2에서 시작하며 선수단을 재구성했고, 골키퍼가 모두 바뀌며 우려가 컸다. 하지만 트레이드를 통해 광주에 둥지를 튼 김경민이 거미손 활약으로 광주의 선두 질주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경민은 서울이랜드전에서 4개의 유효슈팅(후반에만 3개)을 막아내며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올시즌 12경기에서 8실점, 경기당 0.67실점으로 이 부문 1위를 질주중이다. 특히 친정인 서울 이랜드전 선방쇼로 주목을 받았다.

서울E전 종료후 김경민은 “작년 서울에서 실점을 많이 했다. 이를 보완하고자 무실점 경기에만 초점을 두고 연구했다”며 “친정팀과의 경기였지만 평정심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려고 했다. 서로가 경쟁해서 좋은 경기를 펼쳤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훈련할 때 ‘공을 끝까지 보고 있다면 못 막는 공은 없고 몸이 반응한다’라는 조언을 듣는다. 골키퍼는 항상 후반에 경기의 중심이 된다. 공이 오는 것을 막는다는 생각으로만 플레이를 했다”고 밝혔다.

190㎝ 78㎏의 김경민은 뛰어난 반사신경, 일대일 방어가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정확한 킥으로 공격 전개 시 빌드업과 역습 상황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양대 재학시절 연령별 대표팀과 2011 심천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발탁되며 주목을 받았으며 2014년 신인 자유계약으로 제주UTD에서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부산을 거쳐 2021년 서울 이랜드에 입단, 34경기를 소화했다.

올 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광주 유니폼을 입고 12경기에 나선 김경민은 “홈에서만큼은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고자 한다. 감독님과 코칭스태프들이 홈경기만큼은 재미있는 경기, 다음이 기대되는 경기를 하자고 말씀 많이 하신다. 서울 이랜드전은 팬분들께 다음이 기대되는 경기를 보여드린 것 같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정효 광주FC 감독에 대해서는 연구하는 지도자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김경민은 “(감독님이)동네형같은 친근함이 있다. 장난도 많이 치신다. 축구에 대한 열정도 많으시고 아쉬움도 많다. 축구에 대해 늘 연구 많이하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경기 결과만 봤을 때 골도 넣고 실점도 하지 않았다. 이런 경기를 감독님이 좋아하신다. ‘비길 거면 차라리 지던지 이겨라’라는 말을 많이 하셔서 선수들 모두 실점 없는 경기에만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이정효 감독도 김경민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감독은 “김경민이 좋은 선방을 많이 보여줌으로써 선수들이 힘을 냈다. 골을 넣으면 무조건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을 선수들에게 심어줘서 (선수들이)찬스를 만들려고 하는 모습이 좋았다”고 신뢰를 보였다.


/조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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