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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누리호 성공적 비행…우주 강국 환영

2022. 06.21. 17:21:19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1일 오후 고흥 우주발사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전 국민의 기대와 희망을 안고 발사된 누리호는 화려한 우주 비행을 선보였다. 지난해 10월 1차 발사에서 완벽히 우주 비행을 하지 못해 절반의 성공이란 평가를 낳았다. 이날 2차 발사 수일 전에도 산화제탱크 레벨 측정 센서의 신호 이상 등으로 발사가 지연돼 우려가 컸지만 모두 깔끔히 해소됐다. 이번 2차 발사 성공으로 한국은 러시아,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인도에 이어 독자적 실용 위성을 쏘아 올릴 수 있는 능력을 지닌 7대 우주강국으로 부상했다.

총 3단으로 구성된 누리호의 1단부는 대기권을 돌파하고 2단부는 우주 공간으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했으며, 이후 3단 로켓이 600∼800㎞ 상공 지구 저궤도에 위성을 진입시켰다. 이번에 탑재된 위성은 실제 우주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1차 발사 때는 실제 기능이 없는 1.5t짜리 모사체 위성이 실렸지만 이번 2차 발사에는 180㎏의 성능 검증 위성과 4기의 큐브 위성(기능이 간단한 초소형 위성) 등이 실려 날아갔다.

우주 개발 당국은 앞으로 1.5t급 실용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투입할 수 있는 발사체를 지속 개발하기 위해 오는 2024년, 2026년, 2027년에 추가 발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누리호 개발은 나로호(KSLV-I)의 후속격인 한국형 발사체 사업으로 1.5t급 실용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투입시키기 위해 2010년 3월부터 시작됐으며 설계, 제작, 시험 등 모든 과정이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한국도 명실상부한 우주 개발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게 된 만큼 끊임없는 기술 고도화를 통해 우주 탐사에 나서야 할 것이다. 이번 누리호 성공적 발사를 신호탄으로 계속 도전하는 추가 발사에서도 연이은 낭보가 이어지길 기원한다. 지역민들은 고흥에서 쏘아 올려져 자긍심과 자부심을 만끽하고 있다. 고흥이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의 우주의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과 함께 지자체의 협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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