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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다시 열리는 영·호남 하늘길 환영한다

2022. 06.26. 17:29:45

무안~울산 항공노선이 다음달부터 재개된다. 지난해 9월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한 달 만에 운항이 중단되는 불운을 맞았으나 이제 일상생활을 회복하며 하늘길이 다시 열리게 돼 다행이고 뿌듯하다. 소형 항공사인 하이에어가 매주 금요일과 일요일 주 2회 운항하게 된다고 한다. 앞으로 두 지역의 관광 수요 증가와 교류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호남을 잇는 항공노선이 끊겨 그동안 두 지역이 외로운 섬처럼 여겨졌다. 이번에 재취항으로 어느 때보다 두 지역이 가까워지고 왕래가 잦아지길 바란다. 그러면 망국적 지역감정도 갈수록 옅어질 것이다. 특히 영·호남 교류는 상생 발전과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도 중차대한 일이다. 현재 전남도 등이 적극 나서 남해안관광벨트를 추진하는 가운데 수도권의 집중화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영·호남 지자체에서 제2의 수도권 구축, 즉 메가폴리스에 버금가는 중심도시를 건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두 지역이 그간의 소원함을 씻고 줄기차게 교류를 해가면서 연대감과 공감대를 형성해 가야 한다.

장차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고속철도가 착공돼 수년 내 영·호남이 하나로 연결되고, 여기에 부산과 광주를 잇는 고속철도가 깔린다면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이 호남 이웃지역으로 바뀔 기회를 맞는다. 물론 이는 여러 행정 절차와 정치적 합의가 필요한 일이지만 미래 공존을 위한 두 지역의 최적의 방안을 찾아가야 한다는 점에서 관계 당국의 부단한 노력이 요구된다.

코로나 비상 상황이 해제된 가운데 무안공항은 활기를 띠고 있다. 울산을 연결하는 항공노선뿐 아니라 김포를 오가는 항공기를 증편해 주 3회 운항하는 등 국내 노선을 확대하고 있다. 다낭과 방콕 등 동남아를 포함한 국제선 운항도 다양화하기를 기대한다. 궁극적으로 서남권 관문 공항으로 자리 잡아 지역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이번 울산과의 항공노선 재취항을 환영하며 재취항에 따른 이용객 편의와 시설 확충에도 더욱 신경을 써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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