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백병원 백창희 병원장이 10월 13일부터 3일간 프랑스 뚤루즈에서 열리는 ’뚤루즈 어드벤스드 숄더 코스‘에서 전 세계 어깨 의사들에게 60분간 생중계 되는 새로운 수술방법을 소개하도록 프랑스 어깨학회의 초청을 받았다.

여수백병원 백 병원장이 선보일 수술방법은 그동안은 없었던 새로운 수술방법으로 내회전 소실을 지닌 회전근개건병증 환자에 대한 역행성 견관절 전치환술과 동반된 전방 광배근과 대원근의 병합 이전술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의 어깨 인공관절 수술은 수술 후 용변처리나 속옷을 입는데 어려움이 있어도 이를 인공 관절수술의 한계라고만 생각하고 포기하고 지내왔던 부분들에 대해 여수백병원이 특화된 힘줄 이전술을 인공관절 수술에 결합해서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 방법은 오는 10월에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에서도 프리젠테이션 주제로 채택돼 발표될 예정이다.

백창희 병원장은 ’다르게 보아야 새롭다‘을 강조하며 “아무리 바쁘고 힘들더라도 연구하는 일은 치료결과를 좋게하고 환자의 삶의 질을 올려주는 중요한 일이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여수=곽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