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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경제부시장, 기재부 출신일 필요 없지만

2022. 07.05. 08:43:44

<사설상>경제부시장, 기재부 출신일 필요 없지만





광주시 신임 문화경제부시장에 김광진(41) 전 국회의원(비례)이 임명된 것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 문화경제부시장이 행정 경험·문화 관련 경력이 없는데다 기획재정부 출신이 아니어서 국비예산 확보가 어렵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깊다. 강 시장은 인선 당시 “의원 시절 국방위원회에 4년 있으면서 군사, 국방 문제의 인적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며 “광주 최대 현안인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문재인 정부 초대 청년비서관 경험으로 광주를 활력과 매력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문화경제부시장은 문화와 경제에 대한 경험과 식견이 있어야 한다. 특히 윤석열 정부의 첫 내각 인선에서 심각한 호남 홀대를 겪었다. 지역 현안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한 국비 예산 확보가 여의치 않을 경우 호남은 정치·경제적으로 엄청난 소외를 겪을 수 있다.

민선 7기인 지난 2019년 10월 당시 조인철 문화경제부시장이 기재부에서 부임해올 때 이런 말이 있었다. “문화와 경제 분야에서 모두 경험이 많고, 국비 예산을 많이 가져와야 하며, 광주에 대한 애정이 많아야 한다는 기준”이 충족돼야 한다는 자격 조건이 있었다. 윤석열 정부를 맞은 지금 국비 예산에 대한 절박함은 더욱 크다고 하겠다. 김 문화경제부시장이 광주에 대한 애정은 많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문화와 경제 분야에서 경험이 있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공직사회와 시민사회에서 우려를 나타내는 것이 무리가 아니다.

국민의힘 집권으로 힘을 얻고 있는 대구시는 경제부시장에 이종화 전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장을 임명했다. 여권의 든든한 배후가 있는 대구도 이 같이 공을 들인 것이다. 이 경제부시장은 대기업 유치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국비 건설 추진 등을 다짐했다. 김 문화경제부시장이 행정 경험이 없고 기재부 출신이 아닌 점을 고려해 강 시장은 재정경제자문에 안도걸 전 기재부 2차관을 비상임으로 임명했다. 안 전 차관이 어느 정도의 역할을 해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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