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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피해 급증…‘부주의’ 대다수
2021년 ‘화재 발생 현황’ 분석
피해액 201억원, 전년비 509%↑
담배꽁초 등 원인·예방교육 절실

2022. 07.06. 18:54:47

[전남매일=임채민 기자] 지난해 광주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재산피해와 사망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산피해는 전년 대비 509% 증가했으며, 화재 원인은 담배꽁초, 음식물 조리 등 ‘부주의’가 대부분 차지해 시민들의 각별한 안전주의가 요구된다.

5일 광주소방안전본부에서 발표한‘2021년도 화재 발생 현황’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743건이 발생, 27명(부상 19명, 사망 8명)의 인명피해와 약 201억 9,900만원의 재산피해가 각각 발생했다.

건수는 지난해 139건이 발생해 전년(882건)에 비해 743건 줄었으며, 부상자도 19명으로 전년(28명) 대비 9명 감소했다.

하지만 사망자는 2020년 4명에서 지난해 8명으로 2배 이상 급증했다. 재산피해도 2020년 33억 1,500만 원에서 지난해는 201억 9,900만 원으로 509.3% 껑충 뛰었다.

1일 평균으로 환산하면 하루 평균 2건의 화재로 5,533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이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369건(49.7%)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전기적 요인 199건(26.8%), 기계적 요인 80건(10.8%), 원인 미상 46건(6.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주의는 담배꽁초가 138건(37.4%)으로 가장 많았으며, 음식물조리 64건(17.3%), 사용 부주의 51건 (13.8%) 등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전체 재산피해액은 201억 9,900만원으로 이중 광산구가 180억 277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실제 지난해 11월 광산구 도천동 하남산단 내 물류창고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 총 88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 불로 물류업체 창고·사무실과 인접 식당 등 건물 8채가 전소되거나 그을렸다. 화재원인은 직원의 담배꽁초로 인한 부주의 연쇄 화재로 밝혀졌다.

전문가들은 화재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안전교육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조선대학교 소방재난관리학과 배승용 교수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예방 부분은 지속적인 교육이 제일 우선시돼야 한다”며 “매년 똑같은 안전교육보다 통계관리와 분석에 따른 사례 제시, 피해액 등 상세한 정보공개를 통해 맞춤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현실적인 화재 예방 대책으로 ‘시민 밀착형 화재 초기 대응체계 수립’과 소방차 진입곤란지역 시설 확충도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호남대학교 소방학과 강웅일 교수는 “소방안전관리자 초기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경진대회 추진, 화재안전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SNS 홍보 등 시민 밀찰형 개선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화재 골든타임 단축을 위해 긴급차량 신호제어시스템 도입과 소방차 진입곤란지역 소방용수시설 확충도 현실적인 대안이다” 고 말했다. /임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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