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투자 활성화를 가로막는 규제 발굴과 개선을 위해 ‘중소기업 규제개혁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이날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중기중앙회 전 임직원이 지난 2개월간 전국의 중소기업 현장을 돌며 찾은 229건의 ‘중소기업 규제개혁 과제집’을 토론 시작 전 정부에 전달했다.

토론회에서는 ▲환경규제 ▲입지규제 ▲인증규제 ▲신교표시규제 등 8개 분야 12건의 규제에 대한 구체적인 현장건의가 이뤄졌다.

또한 부대행사로 규제 관련 부처(산업부, 환경부, 고용부, 국토부, 중기부)가 참여한 현장부스가 설치·운영됐으며 사전신청을 한 약 20건의 규제에 대한 현장상담이 이뤄졌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은 대기업보다 규제 대응역랑이 낮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통로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오늘 229건의 중소기업 현장규제 개혁과제를 전달했는데, 앞으로도 현장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정부와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