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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어등산에 '스타필드 광주' 건립
호남 최초…8천억 투자 현지법인
쇼핑·문화·레저·휴양 '한 곳에'
관광단지 사업자 소송 등 걸림돌

2022. 08.17. 18:25:18

광주복합쇼핑몰 건립에 신세계그룹이 구체적인 유치 구상을 밝히면서 유통 대기업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신세계그룹은 17일 설명회를 열고 “쇼핑·문화·레저·엔터·휴양 등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정통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광주(가칭)’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광주시 광산구 어등산 부지에 호남권 최초의 스타필드 건립과 함께 현재 광주신세계에 예술과 문화를 접목시켜 지역 랜드마크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사업은 계열사인 ㈜신세계프라퍼티가 담당한다. 타 지역에서 스타필드 운영 경험과 역량을 총 집결해 호남지역 최고의 테마파크를 세우겠다는 포부다.

어등산 관광단지를 후보지로 선정한 이유는 “넓은 부지에 다양한 체험시설을 조성할 여건을 갖췄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새로 개발되는 부지는 3만 평에 연면적 9만 평 크기로 총 사업비 8,000억을 들여 300여개 이상의 브랜드, 도심형 워터파크, 체험형 스포츠·이벤트 시설· 5,000대 이상 규모 주차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동시에 광주신세계는 기존 백화점을 확장해 ‘광주신세계 Art&Culture Park(아트 앤 컬처파크·가칭)로 재탄생 시킨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현재 이마트와 신세계 신관 주차장 부지·인근 보유 부지를 더해 연면적 9만6,000평·영업면적 4만평 규모로 문화와 예술, 최첨단 과학과 최신 디지털 트렌드가 담긴 ‘스마트 스토어’를 구현한다는 것.

이름에 걸맞게 국내 유일의 혁신·독창적인 건축설계로 새로운 외부 경관을 선보인다. 신세계갤러리를 미술관 급으로 확장하고 미디어아트월, 대형서점 등이 들어서 매장 곳곳에서 예술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또한, AI로봇·AR피팅룸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해 지역 대학 산·학 협력 및 글로벌 과학교육 센터도 구상하고 국·내외 유명 작가 및 지역 예술인의 등용문 역할도 강화한다.

특히, 호남지역 최초로 3대 명품 브랜드인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를 포함한 1,000여 개의 브랜드가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지난 6월 현대백화점그룹이 복합쇼핑몰 추진 계획을 밝힌 데 이어 신세계도 사업 추진을 선언하면서 광주 지역 복합쇼핑몰 건립이 추진력을 얻게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가장 먼저 복합쇼핑몰 개발을 발표했고 롯데백화점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광주에 실제로 복합쇼핑몰이 들어서기 위해서는 아직 넘어야 과제가 산적해 있다.

현대의 경우 부동산 개발기업 휴먼스홀딩스 제1차PFV와 광주 북구 일대 옛 전남방직·일신방직 공장 부지를 확보했지만, 광주시와 토지이용계획을 협의해야 한다. 신세계는 스타필드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어등산 일대의 부지를 아직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다.

어등산 부지는 광주시 소유다. 광주시는 현재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사업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과 관련해 서진건설과 법정 싸움을 벌이고 있다. 실제 신세계도 어등산 부지 관련, 광주시와 접촉은 아직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프라퍼티 임영록 대표는 “오래 전부터 검토해 온 스타필드 개발 사업을 광주와 호남에 제안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다”며 “빠른 시일 내 부지 확정·마스터 플랜·행정 절차를 마치고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승현 기자


 /홍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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