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 광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8일 기아주식회사로부터 200만원을 지원받아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더위야! 물렀거라~ 건강한 여름나기’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을 건강히 나도록 지역 경로당 이용 어르신 약 120명을 초대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손수 끓인 닭곰탕과 떡, 과일 등 여름보양식을 대접했다.

기아주식회사로부터 200만원을, 웨딩그룹위더스광주로부터 음식 마련에 필요한 장소 및 조리시설을 지원받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코로나19가 심해져서 경로당도 문을 닫아 외출을 하지 않은 채로 밥도 대충 챙겨 먹곤 했다”며 “이렇게 보양식을 대접해주고 다른 회원들도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광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치대 위원장은 “무더위에 특히 취약한 어르신들을 살피고 막바지 무더위를 잘 이겨내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밝고 따뜻한 정이 넘치는 광천동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