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축협은 최근 김철우 보성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축협조합원, 지역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성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보성축협 조합원 한마음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1∼4부로 열린 행사는 오전 10시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방복철 조합장의 개회선언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관내 축산인들이 마련한 인재육성자금 1,000만원을 보성군장학회에 전달하고, 조합원들이 일치단결해 조합이용에 앞장서자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더불어 황송아지와 암송아지를 비롯한 대형TV 냉장고 등 푸짐한 경품 추첨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전달되면서 행사를 마친 오후 4시까지 참석자들의 열기가 이어졌다.

축하공연에는 국내 유명가수 김용림을 비롯한 한혜진, 최영철, 진소리, 김수련 등이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더 했으며 함께한 축산인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었다.

행사를 주관한 보성축협 방복철 조합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역의 선도자 역할을 하는 축산인들이 모여 한마음으로 전이용 대회를 가졌다”며 “모든 조합원이 축협을 잘 활용해 부자가 되고 조합도 발전해 지역사회에 이익을 환원하는 조합이 되자”고 말했다.

이날 약 3,000여만원의 상품이 걸린 경품권 추첨에서는 겸백면 박국주 회원이 암송아지를, 율어면 김남중, 문덕면 염남호 조합원 등이 황송아지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었다.

이날 암송아지를 받은 박국주 조합원은 “당첨의 기쁨은 모든 조합원과 함께하겠지만 경품으로 받은 송아지는 불우이웃에게 기증해 기쁨이 두 배가 되도록 하겠다”고 뜻을 밝혀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보성=김근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