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의 주인공은 박용준과 서서아다.
박용준은 스누커 결승에서 이근재(부산체육회)에 2-0으로 승리, 최강자에 올랐다. 지난 8월 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 스누커 우승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이다.
8강에서 백민후(경북체육회)에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한 박용준은 준결승에서 허세양(충남체육회)에 2-1로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
서서아는 포켓10볼 8강에서 박은지(충남체육회)에 세트스코어 8-4 승, 4강전에서 한소예(울산당구연맹)에 세트스코어 8-2 승을 거둬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최솔잎(부산당구연맹)을 만나 세트스코어 8-7로 승리하며 지난 제103회 전국체전에 이어 연달아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 포켓10볼에서는 장문석이 준결승에서 하민욱(부산당구연맹)을 만나 3-9로 패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서 복식에서는 장문석-서서아(전남당구연맹)가 준결승에서 이우진-권호준(인천시체육회)에 5-8로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에 그쳤다.
캐롬 3쿠션 남자일반부에 참가한 김행직은 64강부터 연달아 승리를 챙기며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박덕영(서울당구연맹)에 50-26으로 이겨 준결승에 진출한뒤 김형곤(서울당구연맹)을 50-27(27이닝)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결승에서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와 접전 끝에 50-40(24이닝)으로 패하며 아쉽게 은메달을 차지했다.
/최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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