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재단은 5·18민주화운동의 숭고한 가치를 계승·발전하는데 기여한 장학생을 선정해 ‘2022년 5·18장학금’을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장학생 선발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두 달간의 공모·추천 기간을 거쳐 심사를 통해 47명의 장학생(대학생 29명, 고등학생 18명)을 최종 선발했다.

장학금은 국가 예산을 비롯해 시민들이 재단에 기부한 기부금으로 마련됐으며, 총 3,800만원 상당이다.

5·18장학금에는 ▲ 희망장학금 ▲ 나눔장학금 ▲ 평화장학금 등이 있다

수여식은 지난 달 15일에 코로나19 및 학생들의 학사일정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수여식 이후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및 5·18민주화운동 영상시청 교육을 이수한 대상자에게 우편으로 장학증서가 전달됐다.

5·18기념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오월정신을 계승하고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위해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