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 및 컨퍼런스가 광융합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큰 성과를 거둔 국제행사라는 평가를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27일 한국광산업진흥회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이틀 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시회는 미주·유럽·아시아 등 20개국 100여 명의 해외바이어가 참가했다.

세계적인 경기불황과 코로나19를 극복하고자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고 해외시장을 개척하려는 국내 광융합기업과 세계 각국에서 참여한 해외 바이어와의 적극적인 상담이 이뤄졌다. 그 결과 89건의 상담을 통해 7,475만달러의 수출상담이 이뤄졌으며, 무송지오씨㈜, ㈜달빛, ㈜글로우원, ㈜다온씨앤티 등 총 17건 3,02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달성했다.

이는 한국광산업진흥회에서 운영하는 14개국 21개 해외 마케팅센터를 통해 지금까지 전시회에 참가한 바이어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으로 만들어진 성과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는 다양한 광융합산업의 신기술 ·우수제품이 전시됐다. 부대행사로 개최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채용 홍보관에서는 조선대, 조선이공대, 전남대, 전남고 등에서 온 학생 및 취준생들이 현장면접이나 취업 전문컨설팅 등을 통해 원하는 정보나 취업의 기회를 얻었다.

이밖에 컬러테라피, 퍼스널컬러 진단 등의 부대행사를 통해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비대면 마케팅으로는 B2B(실시간 온라인 유튜브)가 진행돼 실시간 시청자 수 1만2,000여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