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가 최근 담양학생자치연합회 초․중학생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성숲체원에서 체험으로 즐기는 생태교육과 함께 지난 1년의 활동을 돌아보는 ‘담양학생자치연합회 성과 보고회’를 실시했다.

생태체험활동은 학생들이 직접 지도를 보면서 목적지를 찾아가는 탐구활동을 시작으로 오후에 ‘보드게임으로 알아보는 탄소중립 첫걸음’과 나무액자 만들기 활동에 참여함으로서 생태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학생들의 흥미를 끌었던 지난 1년 동안의 활동 동영상 감상 후 느낌을 나누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됐고, 올해 활동 중에서 ‘재미있었던 활동’과 내년에 ‘하고 싶은 활동’ 등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마무리했다.

담양학생자치연합회 회장 문시현 학생은 “우리들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보면서 지난 1년 동안 많은 활동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제 졸업을 하기 때문에 더 이상 학생자치연합회에 참여할 수 없다는 사실이 많이 아쉽다.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준 담양교육지원청과 학교지원센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숙 교육장은 “학교 자치활동 활성화와 생태환경 살리기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한 덕분에 담양의 자치활동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 내년에는 더욱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는 담양학생자치연합회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담양=정일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