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2024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 개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화순군에 따르면 2024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은 10월 24~25일 2일간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일원에서 ‘글로벌 백신 개발 및 차세대 면역치료, 그리고 AI’를 주제로 열린다.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하는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은 그동안 화순백신산업특구의 대외 인지도를 높이고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지정받은 화순 국가 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의 위상을 국내외에 알리고, 화순의 산업 발전을 이끄는 선봉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은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세부적으로 백신·면역 치료 기술 연구에 관한 글로벌 전문가 세션과 사업화 연계를 위한 산업체 전문가 세션으로 구분된다.

화순군은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4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 준비 상황 보고회’를 열고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구복규 화순군수와 강종철 부군수, 정익주 국가면역치료혁신센터장 등 백신·면역 분야 핵심 연구기관 관계자, 전남도와 전남바이오진흥원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행사 개요와 주제, 초청 연사, 프로그램 일정 등을 공유하고, 기타 행사 준비 관련 세부 내용 등을 논의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보고회에서 “화순의 미래 먹거리는 백신과 바이오산업이다”며 “화순에 많은 바이오 기업을 유치하려면 포럼의 목적성을 명확히 설정하고, 기업 이전이나 입주를 위한 소통의 장이 되도록 발전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포럼이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기간에 열리는 만큼, 공개 토론회(포럼) 관계자들의 휴식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4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 참가를 희망하는 기관과 기업 등은 홈페이지에서 오는 10월 16일 오후 6시까지 사전등록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