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 시민 주도형 안전마을 만들기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시민이 주체가 돼 안전취약 분야를 개선하고 안전한 공동체를 만드는 ‘2024년 시민주도형 안전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안전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는 산수2동 안전마을협의체 ‘함께 만들어요! 더(The) 안전한 호랑꼬두메 마을만들기’, 양림동 주민협의체 ‘함께 만들어 가는 양림 안전마을 첫걸음!’, 신용동 안전마을협의회 ‘신용동 안전마을 만들기 자율적 방범 모델 구축’ 등이다.

시는 3개 마을에 각각 1,8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하고, 경찰·소방·학계·의회·시민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팀(TF)의 1대 1 맞춤형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산수2동 안전마을협의체는 호랑꼬두메마을 어르신·장애인을 위한 리모컨 전등과 보이는 소화기 설치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안전 취약 분야를 발굴·개선하고 있다.

양림동 주민협의체는 경찰·소방·학교 등 18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협의체를 중심으로 마을 합동 안전점검을 위한 양림 안전점검의를 운영하고 있다.

신용동 안전마을협의회는 지난 6월 안전보안관 발대식을 시작으로 주민들이 발굴한 마을 안전 의제를 통해 시민 주도의 촘촘한 마을 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배복환 광주시 시민안전실장은 “모든 안전주체의 노력에 따라 도시 안전도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 연말 이들 3개 안전마을의 성과보고회를 통해 인근마을로 확산시키는 등 시민들의 실질적 체감도를 높일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