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상 '미술문화학습관' 개관 문화예술 교육의 장 활용

광주여상 ‘미술문화학습관’ 개관 문화예술 교육의 장 활용

광주여상 ‘미술문화학습관’ 개관 문화예술 교육의 장 활용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안정준)가 지난 23일 ‘미술 문화학습관’을 개관했다.

‘미술 문화학습관’은 기존 복지관으로 사용되던 2층 건물을 리모델링해 꾸몄다.

1층 전시실에는 학교법인 유은학원(광주여상고·광주동성여중·광주동성중·광주동성고)에서 미술 교사로 재직 중이거나 퇴직한 교사들의 회화작품과 나전칠기 고가구를, 2층에는 각종 조각작품, 회화작품, 서예와 고미술품을 전시하고 있다.

유은학원 교사 출신 미술작가 김철수, 노의웅, 우제길, 한희원, 조규일, 전해룡, 오현교, 진경우, 김은수, 김용성 작가 작품이 전시돼 있다.

‘미술 문화학습관’은 유은학원 산하 4개 학교 학생·교직원뿐 아니라 지역민에도 개방해 문화예술 복합 공간으로 활용될 방침이다.

미술 문화학습관에 작품을 기증한 김용성 작가는 “지난 30여 년간 유은학원에 근무하면서 미술교사로 학생들을 만났고 이제는 작품으로 학생들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안정준 광주여상 교장은 “미술 문화학습관 개관을 맞아 특성화고 문화예술 교육과정이 부족한 시수로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번 기회로 학생들에게 예술적 감성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환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