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민이 지난 24일 거제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에어로빅힙합 남자 15세이하부 개인전에서 18.400점을 받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
광주의 첫 금메달 주인공 이태민은 지난 24일 거제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에어로빅힙합 남자15세이하부 개인전에서 18.400점을 받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이태민은 감각적인 동작과 탄탄한 기본기로 무대를 압도했고 그동안 묵묵히 흘린 땀방울의 결실을 맺었다.
이태민은 “마지막 소년체전에서 후회 없이 잘 마무리해 기쁘다. 2년 연속 금메달이라는 결과에 스스로도 놀랐고, 묵묵히 이끌어주신 지도자 선생님들과 가족에게 감사드린다”며 “고등학교 진학후에도 열심히 운동해서 광주를 대표하는 훌륭한 선수가 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전남의 첫 금메달 주인공 정근민은 24일 창원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수영 남자12세이하부 자유형 100m 결승에서 58초22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서울 대표 박의혁(58초29)과 불과 0.07초 차의 접전 끝에 터치패드를 가장 먼저 찍은 정근민은 경기 막판 놀라운 집중력으로 역전을 이뤄냈다.
이튿날인 25일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2분05초64로 1위를 차지하며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고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정근민은 “초반부터 자신 있게 레이스를 풀어갔고 마지막 25m에서 끝까지 밀어붙이자는 생각뿐이었다”며 “체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만큼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특히 지구력 향상에 힘썼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해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는 목표도 덧붙였다.
조혜원 기자
![]() 정근민(가운데)가 지난 24일 창원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수영 남자12세이하부 자유형 100m 결승에서 58초22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