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21대 대통령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1일 광주 시내에 각 후보들의 선거 현수막이 붙어 있다. 김태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선대위는1일 오전 교회, 성당, 절 등 종교 시설을 찾아 투표를 독려하고 지역위원회별로 거점 유세에 나섰다.
광주 서구갑 지역위원회는 상무시민공원, 5·18기념공원, 무각사 산책로, 양동 천변로 등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며 표심을 공략했다.
동남을 지역위원회는 이른 아침부터 무등산 증심사 입구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고, 북구을 지역위원회는 선거운동원과 자원봉사자로 200여명이 참여한 ‘골목경청단’을 꾸려 비엔날레, 시립미술관, 양산호수공원, 일곡근린공원 등을 중심으로 유세활동을 이어갔다.
민주당 전남도당도 이날 오전 나주 농협 앞 남평장을 시작으로 곡성 뚝방마켓, 담양 죽녹원 등지에서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박지원 공동선대위원장은 지역구인 해남 등을 찾아 지역민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이날 오전 북구 우치공원을 시작으로 오후 광산구 어등대로 사거리에서 집중 유세를 진행했다. 전남도당 역시 광양 오일장을 시작으로 보성 율포해수욕장, 담양 죽녹원 일대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정현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시끄러웠던 소수 이재명 대세론과 조용한 다수 국운상승론의 대결로 결판날 것이다”며 “선거운동 막판 호남의 분위기는 침묵하는 30% 의인들이 엄연히 존재한다는 확신이다. 그 분들은 국민의힘이 좋아서가 아니라 이재명같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안된다는 생각에 김문수 찍겠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후보를 내지 않은 조국혁신당은 민주당 지원사격에 나섰다. 김선민 권한대행과 서왕진 광주시당위원장은 이날 오후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 앞에서 민주당 광주시당 유세에 동참했다.
민주노동당 광주시당은 이날 오후 광주 북구 문화사거리를, 전남도당은 같은날 무안 읍장 일대를 찾아 권영국 후보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줄 것을 호소했다.
길용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