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세 해결사’ KIA 최형우 KBO 5월 MVP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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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세 해결사’ KIA 최형우 KBO 5월 MVP 후보

5월 한달간 25경기 안타 35개
삼성 디아즈·kt 안현민과 경쟁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5월 월간 MVP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KIA 제공
KIA 타이거즈 최형우(42)가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5월 월간 MVP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2일 KBO에 따르면 5월 한 달간 최형우는 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407, 장타율 0.721, 출루율 0.505를 기록하며 해당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월간 타율 4할대는 최형우가 유일하다. 안타 35개(공동 3위), 타점 23개(5위)로 중심타선 역할도 완벽히 소화했다.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며 전력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최형우는 묵묵히 타선의 중심을 지켰다. 위기 상황에서 해결사로 나서는 경기들이 이어졌고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존재감은 단연 돋보였다.

투수 부문에서는 kt 오원석(5경기 4승 무패, ERA 1.95), SSG 앤더슨(5경기 3승 무패, ERA 0.30), 한화 폰세(3승 무패, ERA 1.91, 탈삼진 44개)가 후보에 올랐다. 야수 부문에서는 삼성 디아즈(홈런 10개, 타점 29개), kt 안현민(홈런 9개, 타점 29개) 등이 최형우와 경쟁한다.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월간 MVP는 팬 투표(50%)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50%)를 합산해 선정된다. 팬 투표는 2일 오후 1시부터 8일 자정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 SOL뱅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월간 MVP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되며 국내 선수 수상 시에는 신한은행이 해당 선수의 모교(중학교)에 200만원을 기부한다.
조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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