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키움과 연장 11회 혈투 끝에 무승부
KIA타이거즈

KIA, 키움과 연장 11회 혈투 끝에 무승부

3-3으로 비겨…5할 승률 유지

KIA 네일이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투구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KIA는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이로써 KIA는 시즌 26승 1무 26패(승률 0.500) 7위 자리를 유지했다.

선발 네일은 6이닝 동안 8피안타 2탈삼진 2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김석환이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경기 초반부터 타선이 활발했다. 1회말 2사 후 오선우, 최형우의 연속 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김석환이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네일은 고비였던 3회초 2실점 외에는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4회말엔 황대인의 적시 2루타로 다시 1점을 보태며 3-2로 앞서갔다.

그러나 불펜이 아쉬웠다. 7회초 등판한 최지민이 볼넷과 안타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고, 이후 양 팀의 승부는 연장으로 돌입했다. 하지만 추가득점 없이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났다.
조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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