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옥외광고물 정비·활용사업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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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옥외광고물 정비·활용사업 ‘우수’

불법 현수막 정비. 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22일 “행정안전부의 2024년 정부합동평가 ‘옥외광고물 정비 및 활용’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자치구와 합동정비반을 연중 운영, 평일 야간·주말·공휴일 등 시간대별 유동적으로 불법현수막을 정비했다. 집회 관련 현수막의 경우 실제 집회 기간에만 게시하도록 전국 최초로 운영지침을 마련해 시행함으로써 장기 방치 문제를 해소했다.

시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영상매체와 신문, 방송사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 활동을 펼치며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다.

또 행정안전부 공모에 간판 개선 사업을 통해 충장로 일원 건물 50동, 업소 122개를 대상으로 간판 268개를 개선했으며,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전자게시대를 설치해 소상공인 홍보수단으로 활용,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그 결과 지난해 관내 불법현수막 정비 건수는 15만635건으로 지난 2023년 83만6,182건 대비 82% 가량 대폭 줄어들었다.

박금화 시 건축경관과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들의 안전과 쾌적한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광주시가 ‘아름다운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길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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