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단독주택 121가구 태양광 설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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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단독주택 121가구 태양광 설치 지원

3KW주택태양광 주택. 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친환경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자가용태양광 지원사업’ 참여 가구를 2일부터 7월 18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광주지역 단독주택 소유자를 대상으로 자가소비형 태양광 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것으로, 광주시는 올해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121가구 이상에 1~3㎾ 규모의 태양광을 보급할 계획이다.

태양광 3㎾ 기준으로 하루 평균 3.5시간을 발전할 때 월 평균 300~400㎾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 월 6~8만원 가량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약 2년 이내에 자기부담금을 회수할 수 있는 셈이다.

광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총 363㎾(3㎾×121곳)의 태양광 설비가 설치되면 연간 47만7,000㎾h의 전력을 생산, 약 217tCO₂eq의 온실가스(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25년생 소나무 2만2,000여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태양광 설비를 원하는 시민은 광주시가 선정한 10개 태양광 전문기업 중 1곳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이후 전문기업이 서류를 제출하면 광주시에서 선착순으로 지원 가구를 선정하고, 설치 완료 확인 후 보조금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에 게시된 ‘자가용태양광 지원사업 참여신청자 모집공고’를 참고하거나 참여기업에 문의하면 된다.
길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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