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고향사랑기부금 자립준비청년 대학 진학 지원
전남동부

여수시, 고향사랑기부금 자립준비청년 대학 진학 지원

여수시는 홀로서기를 준비 중인 18세 이상 자립준비청년 6명에게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대학 진학자금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여수시는 ‘여수형 자립준비청년 대학 진학자금 지원사업’을 통해 여수시와 전남도가 공동 부담한 150만원에 고향사랑기부금 150만원을 추가 지원했다. 1인당 총 300만원의 자립지원금을 전달했다. 지원금은 대학 등록금을 비롯해 주거비, 교재비, 자격증 취득비, 공과금 등 학업과 생활에 필요한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여수시는 27개 읍면동 주민센터의 추천과 여성가족과의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자립지원금을 받은 한 청년은 “아르바이트 대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며 “누군가가 나를 응원하고 있다는 생각에 위안이 됐다.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로 조성한 기금을 활용해 복지 선순환을 실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한 청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곽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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