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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조선대에 따르면 조선대 IT융합대학 기업협업센터에서 열린 위원회에는 변재영 SW중심대학사업단장을 비롯한 산·학·연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해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 개편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위원회에는 △신기술 전공 교과목 개설 △융합 및 마이크로전공 확대 △기업주도형 과목 개편 △기초교과목 개편 △AI·SW 교양과목 개선 등 5건의 안건이 상정돼 교육과정 전반에 걸친 혁신 방안이 확정됐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기업이 직접 설계에 참여해 실무 중심으로 교과목이 개편된다는 점이다.
기존 ‘AR/VR 메타버스’ 과목은 ‘AR/VR 메타버스 프로젝트 실무’로 개편되며, 콘텐츠 전문기업 ㈜위치스가 수업을 전담한다.
또한 Unity 엔진 활용, 미디어아트 응용, 상호작용 기술 등을 실습 중심으로 다루며, 실전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융합교육 역시 대폭 확대된다.
기존 7개였던 마이크로전공은 8개로 늘어나며, 광기술공학과와 음악교육과가 새롭게 참여한다.
신설되는 ‘광기술-AI융합전공’은 광기술 기반 과목과 AI 관련 과목을 결합해 구성되고, ‘문화콘텐츠-AI융합전공’을 통해 예술과 기술의 융합 교육도 본격화된다.
변재영 단장은 “이번 교육과정 개편은 지역 산업 수요와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라며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SW 인재 양성을 위해 기업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대는 △AWS 기반의 Public 클라우드 실습 환경 도입 △산학협력 프로젝트 및 인턴십 연계 강화 △해외 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통해 교육-산업-연구의 유기적인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최환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