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실버뷰티 추억만들기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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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실버뷰티 추억만들기 사업 추진

미용 서비스·장수사진 촬영

광주 북구는 어르신들의 정서적 지원을 위한 ‘실버뷰티 추억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정책으로, 구비 1,000만원을 투입해 어르신들이 현재의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할 수 있도록 ‘미용 서비스’와 ‘장수사진 촬영’을 지원한다.

먼저 ‘미용 서비스’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100명에게 헤어 커트 및 염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단장을 마친 어르신들의 모습을 촬영해 휴대폰으로 전송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장수사진 촬영’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에 추천한 만 75세 이상 어르신 80명을 대상으로 △헤어(커트 및 드라이) △메이크업 △한복 대여 △장수 사진 촬영 △액자 제작 등 전 과정을 지원해 어르신들의 장수사진 촬영 경험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사)대한미용사회 광주북구지회 소속 전문 미용사들이 어르신들의 머리 손질과 메이크업에 직접 참여해 서비스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총 2회(6월 10일, 7월 1일)에 걸쳐 진행되고 참가비는 무료이다.

오는 10일 오전 9시 우산종합사회복지관(북구 중문로55)에서 첫 번째 행사가 열리고, 다음 달 1일 오전 9시 오치종합사회복지관(북구 서하로194번길 6)에서 두 번째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은 북구 위생과 또는 (사)대한미용사회 광주북구지회로 문의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의 어르신들이 현재의 모습을 아름답게 추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뿌리이신 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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