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국악의 날’ 기념 ‘팔방미악’ 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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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국악의 날’ 기념 ‘팔방미악’ 공연 개최

5일 오후 7시 빛고을국악전수관
전통과 현대의 조화 공연 준비도

광주 서구가 올해 첫 시행되는 ‘국악의 날’을 기념해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드는 퓨전 국악 공연 ‘팔방미악’을 선보인다.

4일 서구에 따르면 정부는 1447년 음력 6월 5일 세종대왕이 지은 악곡 ‘여민락’이 최초 기록된 날을 따라 매해 6월 5일을 ‘국악의 날’로 지정했다.

이번 공연은 오는 5일 오후 7시께 서구 금호동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에서 김영훈 등 8명으로 구성된 ‘팔방미악’팀이 공연을 개최한다.

공연은 경기민요 ‘풍년가’를 인용한 새로운 가락의 ‘풍년가’와 현대 사회를 풍자한 ‘놀부가’, 피아노와 대금이 조화를 이루는 ‘새타령’, 5·18 민주광장에서 영감을 받은 ‘분화구’ 등 국악의 아름다움을 다양한 장르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인다.

국악의 날 지정 기념 공연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권은 네이버 ‘빛고을국악전수관’ 페이지에서 사전예매 또는 공연 당일 오후 6시부터 공연장 안내대에서 현장 구매도 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된다.

또한 공연장 로비에서는 가야금 체험 등 방문객들이 직접 국악을 접하며 K-컬처의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오는 7일에는 빛고을국악전수관 전시실과 연계한 추리 탐험 프로그램인 ‘빛고을 국악탐험대’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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