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시가 청년의 힐링 및 창업을 위해 조성한 ‘청년쉼터 다락’의 6월 개관을 앞두고 운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목포시 제공 |
6일 목포시에 따르면 연면적 299.84㎡, 지상 2층 규모로 온금동 3-9번지에 위치한 다락은 지역청년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과 창업공간을 제공한다.
1층은 카페, 2층은 회의실, 북카페 등 소통공간으로 각각 조성됐다.
목포시는 지난 2021년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확보해 당초 이로근린공원 내에 컨테이너 형태로 설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컨테이너가 공원법상 설치 불가능한 부적합 건축물임에 따라 부지를 현재 위치로 변경했다. 이후 구조를 컨테이너에서 철근콘크리트 방식으로 변경하면서 시비 9억원을 추가 투입했다.
목포시는 목포시의회 청년의원, 청년단체 등과의 간담회를 갖고 건립 및 운영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했다. 또 도비 1억원을 확보해 지난해 12월 환경개선 공사를 마무리했다. 올해는 건축물 등기를 완료하고 무장애 본인증 승인 심사를 받았다. 현재 카페 운영자를 공개 모집 중이며 운영자를 선정하면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목포시는 다락이 청년을 위한 공간에만 머무르지 않고 시민, 관광객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쉼터이자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거점으로 안착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머무르고 활동하며, 서로 교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청년쉼터 다락이 되기를 바란다”며 “오는 6월 개관과 원활한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앞으로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승경 기자